124일 육아

아이 몸에 긁힌 상처처럼 부풀어오르고, 그렇다고 긁혔다기에는 환부가 넓고, 색깔은 붉다고할까 주황색인 것들이 생겨서 고민했었는데, 결국 병원에 갔다.
결론은 배쪽에 진균감염이 있고, 등, 팔, 다리 접힌데등은 아토피....
지금 쓰고 있는 바이오더마 아토덤으로는 부족하고, 아토피용 로션을 쓰란다. 유산균 일주일치 처방받고, 페다토솔 1단계 추천받아서 사왔다.
한동안 보습용으로 코코넛 오일 발라주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한다. 페다토솔도 코코넛 오일이 주요성분이라고. 처제가 베트남 가서 사온 커다란 코코넛 오일을 친정에서 가져와야겠다고 와이프가 벼르고있다. 한 1L쯤 되려나?
아토피 입원해서 받는 치료는 하루에 다섯번씩 멸균거즈 + 식염수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보습해주고, 보습크림 발라주는거라고 한다.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것 같다. 와이프한데 맡겨두지만 말고 나도 해줘야지...
한동안 통잠 안잔다고 맘고생 했는데, 통잠 기준은 밤 12시 ~ 새벽 5시란다. 모르는새 통잠 자 주고 있었던거다. 밤중 수유는 백일부터는 슬슬 줄어들다가 6개월부터는 거의 끊는게 보통이라고 한다. 몸무게 안늘어서 계속 밤중에 꿈수 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만할때가 되었나 싶다.

밤에 아이 씻기고 처방받은 유산균 유축한거에 타서 주는데 그걸 먹다가 똥을 뿌지직 쌌다. 그걸 보고 "유산균먹인게 나왔나봐" 라고 호들갑떠는 색시님. 
"그걸 반쯤 농담으로 세간에서는 폭풍설사라고 하는데 아이 장이 몇십미터는 될텐데 먹인게 바로 나올정도면 시속 몇키로이며 그게 장을 훝고나오면 얼마나 괴롭겠..." 이과남편이라 미안하다.
유산균 타주는 방법 이나 다른 약 타주는 방법은 조금만, 한 10ml정도만, 분유 타서 섞어주는거란다. 아직 배울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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