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울대 입구역에서 정문까지 걸어오는 사람
2.학교 축제오는 사람.
3.고등학교떄 전교 1등 자랑하는 사람.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위에 열거된 서울대 3대 바보를 보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보고 생각난, 내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한다.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다. 계절학교 조교질을 하고 있던 친구가 자기가 쓰던 메인보드와 CPU를 판다기에 어느 여름날, 처음으로 (서울대 입구역보다 낙성대역에서 가는게 더 가까운) 서울대에 갈 일이 생겼다. 그 친구는 친절하게도 "낙성대 역에 내려서 몇번 출구로 나와서 몇번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려라" 라는 지령을 내렸고, 덕분에 1번 바보가 되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거기 다니는 친구들이 축제 얘기하는걸 한번도 못들었는데, (진지하게) 서울대도 학교 축제가 있나요?
어... 3번바보는 과고다니면서 전교 1등 했던건 자랑해도 될만하다 싶긴 한데... 이 동네는 주변에 지나다니는 행인 A, 행인 B도 전부 은거기인 수준이라... 확실히 함부로 잘난척했다가는 빈축을 사기 쉽상이라는...
@덧글중에, "군 후임이 샤대 안에서 시내버스가 다니고 자전거나 바이클은 있어야 수업이동한다고 듣고 운 한명" 이 있는데...
.... 자전거로 301동을?
@@시내버스 이야기나 나와서 생각난게, 신공학관 옆에 새로 지은 '금룡' 이라는 곳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신공학관에 학회때문에 간 기억을 되새기면서 서울대입구역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가 신공학관까지 가기는 가는데 신공학관이 보이는 언덕 아래 정류장에서 한번 서고, 그 다음에는 산을 삥 돌아서 다시 신공학관으로 가는 버스였던것 같습니다. (탈때는 몰랐습니다) 보아하니 옆에 양복 말끔히 차려입은 분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랑 이름을 언급하시길래, '아... 저사람이 내리는데서 같이 내리면 되겠구나' 하고 딩가딩가 하다가... 아니나 다를까, 신공학관 가는 언덕길로 버스가 안올라가고 우회전해서 언덕 아래 정류장에 버스가 멈춰섰습니다.
그 정류장이 내리막길에 있더군요. 정류장 지나면 산 아래로 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어... 이거 신공학관 안가는거야?'
양복입으신분 내리시더군요.
화들짝 버스에서 내려서 저 멀리 보이는 신공학관을 향해 꾸역꾸역 걸었습니다.
한여름이라 땀이 삐직삐직 납니다.
결국 결혼식장 도착해서 서울대 졸업한 친구한테다가 대고 "야... 이놈의 버스 노선 도대체 왜이렇 ㅁ지뵤;ㅐ묘ㅐㅕㅛㅣㅈㄴ여ㅑㅅ" 했더니
그 친구도 이 산달맹이까지 올라올일은 별로 없어서 자기도 낚였다고 하더군요.
... 머리털을 마구 쥐어흔들면서 번뇌표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쩝쩝쩝
2.학교 축제오는 사람.
3.고등학교떄 전교 1등 자랑하는 사람.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위에 열거된 서울대 3대 바보를 보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보고 생각난, 내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한다.
어느 더운 여름날이었다. 계절학교 조교질을 하고 있던 친구가 자기가 쓰던 메인보드와 CPU를 판다기에 어느 여름날, 처음으로 (서울대 입구역보다 낙성대역에서 가는게 더 가까운) 서울대에 갈 일이 생겼다. 그 친구는 친절하게도 "낙성대 역에 내려서 몇번 출구로 나와서 몇번 버스를 타고 어디서 내려라" 라는 지령을 내렸고, 덕분에 1번 바보가 되는 일을 피할 수 있었다.
거기 다니는 친구들이 축제 얘기하는걸 한번도 못들었는데, (진지하게) 서울대도 학교 축제가 있나요?
어... 3번바보는 과고다니면서 전교 1등 했던건 자랑해도 될만하다 싶긴 한데... 이 동네는 주변에 지나다니는 행인 A, 행인 B도 전부 은거기인 수준이라... 확실히 함부로 잘난척했다가는 빈축을 사기 쉽상이라는...
@덧글중에, "군 후임이 샤대 안에서 시내버스가 다니고 자전거나 바이클은 있어야 수업이동한다고 듣고 운 한명" 이 있는데...
.... 자전거로 301동을?
@@시내버스 이야기나 나와서 생각난게, 신공학관 옆에 새로 지은 '금룡' 이라는 곳에서 친구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신공학관에 학회때문에 간 기억을 되새기면서 서울대입구역 앞에서 버스를 탔는데... 이 버스가 신공학관까지 가기는 가는데 신공학관이 보이는 언덕 아래 정류장에서 한번 서고, 그 다음에는 산을 삥 돌아서 다시 신공학관으로 가는 버스였던것 같습니다. (탈때는 몰랐습니다) 보아하니 옆에 양복 말끔히 차려입은 분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신랑 이름을 언급하시길래, '아... 저사람이 내리는데서 같이 내리면 되겠구나' 하고 딩가딩가 하다가... 아니나 다를까, 신공학관 가는 언덕길로 버스가 안올라가고 우회전해서 언덕 아래 정류장에 버스가 멈춰섰습니다.
그 정류장이 내리막길에 있더군요. 정류장 지나면 산 아래로 내려갈 것 같았습니다.
'어... 이거 신공학관 안가는거야?'
양복입으신분 내리시더군요.
화들짝 버스에서 내려서 저 멀리 보이는 신공학관을 향해 꾸역꾸역 걸었습니다.
한여름이라 땀이 삐직삐직 납니다.
결국 결혼식장 도착해서 서울대 졸업한 친구한테다가 대고 "야... 이놈의 버스 노선 도대체 왜이렇 ㅁ지뵤;ㅐ묘ㅐㅕㅛㅣㅈㄴ여ㅑㅅ" 했더니
그 친구도 이 산달맹이까지 올라올일은 별로 없어서 자기도 낚였다고 하더군요.
... 머리털을 마구 쥐어흔들면서 번뇌표출을 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쩝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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