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두는 2011년 대한민국 정치에서 기억나는 개인사 약간 진지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무상급식관련 주민투표 투표율(이었던가)에 시장직을 걸었다가 사퇴하게 된 일이 있었습니다. 글쓴이는 당시에도, 지금도 대전시민이(었)기 때문에 투표권은 없었습니다만, 추석 연휴동안 귀가했다가 당시 서울시민이었고 지금도 서울시민이신 어머님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나꼼수가 그렇게 재미있는줄 몰라서 안듣고 있었지만) 하위 50%대상 무상급식은 뭔가 좀 아니다. 같은 반 안에서 무상급식 받는 학생들은 하위 50%확정인데, 잘사는집 아이들과 못사는집 아이들을 초등학교부터 편가를 일 있느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부모님들도 전면 무상급식쪽에 찬성하시리라 생각했고요.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어쩌다보니 무상급식 이야기가 나왔는데, 어머니는 약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한참 지난 일이라 잘 기억이 안나지만 50% (바... 반띵!) 쪽 주제보다는 (사실 윗 문단의 쟁점과는 조금 벗어나지만) 무상급식이 지금 아이낳고 기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을지 몰라도 다른 곳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할 수 있으면 무상급식 해야한다." 라고 말했고....

어머니께서는 "너희 세대에서는 그럴수도 있지만..."

아아...이게다아직까지장가도안(못)가고손주도못안겨드린저희들잘못입니다...
@손주가있었어봐...당장무상급식해야된다고하시지...
@@나꼼수에서는 지금 서울시 관련 조직에는 50%구분할 수 있는 준비가 (니놈들은아직준비가안돼있다) 안되어있다는 점을 좀 부각시키더군요.

하드랙 파워망가져서 어떻게든 복구한이야기 조조교님이야기

거의 한달전 이야기입니다만...

정전된다음에 (분명히 정전되기 전에는 꺼놨는데) 누가 켜본다고 막 만지다가 영 좋지 않은 버튼을 눌렀다던가
원래 슬슬 맛이 가려고 했던게 드디어 갔는지...
일요일에 나가서 켜보려고했는데 안켜집니다.
바보같이 실제 사용 데이터와 backup을 전부 한 하드랙에 (이번에 고장난) 물려놨다가 빼도박도 못하게 생겼습니다. 어쩌겠어요? 고쳐야지. DS4600이 hardware RAID를 지원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만 떼서 다른데 붙인다고 사실 살릴 수 있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아오...

아무래도 돌아가는 꼴이 AC/DC Adaptor가 망가진것 같아서 일단 하드디스크들 전부 다 떼서 다른 컴퓨터에 붙여봤더니 일단 다 도는것 같군요. 하드디스크 고장은 아닙니다. Adaptor가 흔히 있는 종류는 아니어서 (Made in Taiwan)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일단 하드디스크에 들어가는 전원은 다른 컴퓨터용 파워서플라이에서 가져오고 DS4600내부회로만 원래 adaptor를 가지고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SATA 데이터 케이블중 암-수 케이블이 필요하더군요.

잘 없는 케이블이어서 notebook용 하드디스크 케이블(전원/파워 일체형임)을 구해서 적당히 자르는 식으로 자작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로 하루 시간이 걸리더군요.

오긴 왔는데 커터칼로 자르는데 한세월입니다. 여분으로 주문을 해놨으니 한개 버리는 셈 치고 가위로 잘라봤더니... 어머나 세상에 이렇게 쉬운걸 그 삽질을 했다니...

그래서 데이터케이블만 DS4600에 물리고 power는 외부에서 끌어오는 식으로 부팅 성공하고... 복구했습니다.

DS4600도 고쳐야되는데... 이 서버 같이 쓰는 랩 애들 소환해서 대체할 하드디스크하고 DS4600도 하나 알아보고 지금 고장난 파워도 수리하는데 알아보라고 하니까 하드사라고 보낸애는 하드디스크는 요즘 졸래비싸니까 이거면 안되겠습니까 굽신굽신 하면서 남는걸 가지고 오더군요. 딴교수님 애한테는 DS4600 알아보라니까 단종됐다고해서 딴거사라고하니까 비싸다고... (야이놈아 너네 교수님은 얼마까지 알아서쓰라고 하셨는데 왜 니가 태클을거냐) 상대하려다가 복장이 터져서. 됐다. 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그때 너무 날카로워져 있었나 싶어서 지나고보니까 좀 미안하기도한데 뭐... 지금와서

처음에 외장하드랙 사서 큰 파티션을 만든건 수요제기가 있어서 그랬는데 -- 그래픽 랜더링한 파일들 주고받을 필요가 있었어서 -- 요즘에는 그렇게까지 필요한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1기가하드 두개를 본체에 붙여서 하나는 main / 하나는 backup으로 꾸며놨습니다. 한마디로 대충 고쳤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죠


교훈:
계란은 한 바구니에 넣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궁하면 통하긴 하는데, 궁할 상황을 만들지 말자.

마파두부 만들어먹은 이야기

재료:
돼지고기 약간 (냉동대패삼겹살로 한주먹정도 있는고기로 때움)
양파 1/2개
당근 1/2개
두부 한모 - 마트에서 파는 대기업 포장두부 기준
이금기마파소스 세큰술
말린 표교 약간


조리:
0. 표고 물에 불린다.
1. 양파당근은 적당히 썬다.
2. 두부는 적당히 깍둑썰기(?) 한다.
3. 돼지고기도 썬다. 냉동대패삽겹살이라 가위로 잘랐다
4. 기름두르고 양파당근 볶는다. 양파는 익히면 단맛이나고 당근은 기름에 볶아야 비타민흡수가 잘된다
5. 돼지고기 넣고 볶는다
6. 다익었으면 마파두부소스넣고 휘젓는다
7. 두부넣고 적당히 섞어준다
8. 적당히 익을정도로 약불에 조리


반성:
두부에 양념이 안배어들었다. 녹말물이 없어서일까
고추가루 넣어서 조금 더 맵게해도 될거다
두부가 너무 잘부스러진다. 팬을 흔들기만 해도 된다. 라고 하는데 녹말물이 없으니 어느정도 휘젓지않으면 무리. 사실 휘저어도 양념이 겉에 묻을뿐 스며들지는...
두부를 살짝 데쳐서 쓰는 것을 고려해봐야 하겠음
문제는 국물이다. 녹말물을 대체할만한 물건을 찾아봐야 하겠음
마파두부같지 않다는 평을 들었다. 산초라던가 파라던가 다진마늘 말린고추등 뭔가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재료가 있으면 좋겠다. 냉장고에는 마늘밖에없는데... 나가사키짬뽕스프라도 넣어볼까... 기름에 고추가루넣고 볶으면 고추기름이 된다고 하던데...
두부는 원래 농협하나로마트등에서 파는 틀에찍은 두부를 사려고 했는데 장본데가 X데슈퍼라... 그런거 없다. 그래서 더 잘 부서졌는지도 모르겠다.
표고 필요없다. 양파당근이나 늘리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여 동료를 섭외했었음. 고맙다친구야. 동료는 대만족하고 돌아감. 베이컨인줄 알았는데 뼈가씹혀서 무슨고긴가? 했다고 함. 호감도가 상승했을 듯 함.

최근 일상다반사

1. 지난주 금요일 페퍼톤스 대전공연이 있었습니다.
앨범에서 객원보컬을 많이쓰니까 공연은 어떻게하나? 했었는데, 둘이서 다 하더군요.

먼발치에서 바라본 신재평 얼굴은 여전히 빛나보이는군요. 피부관리 노하우를 한번 물어보고 싶어졌... 지만 (쟤는 타고난거잖아? 왠간해선 안될거야...)


(밴드소개후)
"이렇게 다섯이서 팬타톤스입니다"
나: 헐..
- 관객석반응 시원찮다 -
이장원이었나 신재평이었나: (풀이죽어서) KAIST에서는 먹힐줄알았어요.....
..... 아악...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이장원: 우리는 마초밴드임. 앞 공연에서 쉽게쉽게들으셨으면 이번에는 힘들거임.
이러던데 신재평은 마초밴드하기에는 너무 곱게생기고 목소리도 미성아님? 이라고 태클걸고싶기도하고


신재평: 이제 끝곡인데 기숙사로, 댁으로 살펴가세요
이장원: 대구로?
신재평: 내가 얘하고 11년동안 말이 통한적이 없어. '앗 학번나온다'
나: (객석에서) 괜찮아! 괜찮아! (안들렸겠지만)


2. 요즘에는 주말이면 방에 틀어박혀서 밥해먹고 뒹굴뒹굴하는데, 이번주는 집에서 보내주신 코다리찜! + 게!!
집에서 하도 먹다보니까 개미가 끓는것 같아서 조금 고민하다가도,
개미와 바퀴벌레가 먹이를 두고 경쟁관계라 개미있는집은 바퀴 안나온다니 조금 안도해보다가도
개미도 만만찮게 더러운 곤충이라 할 수 있으니 (바퀴죽으면 개미가 안뜯어먹을것같니?) 싶어서 우울해져보고
하여튼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친구 박모씨가 게를 뺏어먹으러 오려다가 말더군요. 혼자 맛있게 먹었습니다.
게 간장양념이 남았는데 이걸 어째 싶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밥볶아먹기는 조금 애매한 재료다싶고... 오늘 들어가면 일단 한번 더 끓여서 냉장고에...


3. 오늘 새벽에 꾼 개꿈.
고등학교 학습실이더군요.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과목별로 문제를 만드는 숙제라도 하고 있었었나 봅니다. (자기전에 읽던게 바시소라서 꿈에나왔나 머엉...) 대략 책상 다섯개가 나란히 늘어서 있었는데, 저쪽 끝에 누군가 앉아있고 한쪽 끝에는 내가 앉아서 할일 하고 있었고, 듣고 있었던 노래는 고등학교때는 알지도 못하던 스콜피온스... 플레이어는 중학교때 쓰던 빨간 라디오, 헤드폰은 지금 연구실에서 (지금도) 끼고있는 헤드폰.. (고증이 엉망?)
공부를 하는데 옆에 중학교 친구가 와서 앉더니, "아... 내가 니지우개 급해서 갖다썼는데 니지우개라는거 들켰어" 라는군요. 나는 지우개에 셀로판 테이프 감아서 쓰는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걸렸을거라고 킥킥거렸죠.
그렇더니 고등학교 친구 하나가(쏭) 들어와서 저녁시간인데 밥안먹냐고 하더군요. 메뉴는 삼치랍니다. 시계를 보니 저녁 여섯시더군요. 좀있다먹겠다고 하고 잡담 더 하다가 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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